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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금융사기·도박 피해 막는다
방통위, 금융사기·도박 피해 막는다
  • 김정옥 기자
  • 승인 2020.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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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스팸을 통해 시작되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불법도박 등 각종 범죄의 증가에 대응해 국민의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스팸 빅데이터 개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문자나 음성스팸을 통해 도박 알선, 대출 사기, 주식투자 사기 등의 신고건수가 3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작년에 신고된 휴대전화 문자 스팸 1702만 건 중에서 도박, 불법대출, 주식 관련 문자 스팸이 60% 이상(1035만 건)을 차지했다.

이에 방통위는 스팸 데이터 개방 사업은 지난해 10월 불법 경마 사이트 단속·차단을 위해 한국마사회에 스팸 데이터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보다 다양한 규제기관과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15개 은행(KB국민, NH농협 등)과 후후앤컴퍼니는 14일 대출사기 및 불법대출 스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휴대전화 스팸 실시간 차단시스템에 은행이 사용하는 18만여 개의 공식번호를 등록하고 이와 다른 번호의 은행 대출 스팸문자가 신고되면 은행 사칭 사기 문자로 차단하게 된다.

아울러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스팸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규제기관과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솔루션 개발 기업·대학에서도 스팸 통계 분석, 기술적 차단 대책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폰 등 스팸 간편신고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던 외산폰 이용자들도 스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스팸 간편신고 앱을 연내에 개발해 불법 스팸 데이터 확보는 물론 스팸 차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출처: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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