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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카이 응급실' 닥터헬기급 응급이송 소방헬기 첫 운영
서울시, '스카이 응급실' 닥터헬기급 응급이송 소방헬기 첫 운영
  • 안상호 기자
  • 승인 2020.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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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이송 소방헬기(사진제공:서울시)
응급이송 소방헬기(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스카이 응급실이라 불리는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와 동일한 수준의 의료장비를 갖춘 소방헬기를 처음으로 운영한다. ‘닥터헬기는 의료진을 태우고 출동하는 헬기로,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이 필요한 환자 전용으로 사용된다. '응급의료법'에 따라 12종의 의료장비와 15종의 응급의약품을 갖춰야 한다.

서울시 소방항공대는 기존에 운영 중인 다목적 중대형 소방헬기(3호기)화학?심장효소 검사장비를 새롭게 탑재해 닥터헬기 급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다목적 소방헬기 총 3대를 보유?운영하고 있다. 이중 소방헬기 3호기는 지난해 3월 도입했다.

화학·심장효소 검사장비는 소량(0.2cc)의 혈액으로 간·신장·전해질 이상 및 급성심근경색 등의 증상을 수분 이내에 검사·진단하는 응급 의료장비다. 심혈관계 의심질환 등 초동진단이 가능하다.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진이 탑승해 이송 중에 응급 수술이 가능한 닥터헬기 기능은 물론 인명구조, 수색활동, 화재진압 등 다양한 현장에 투입되는 전천후 소방헬기로서 역할을 한다. 서울시에서 닥터헬기 기준에 충족하는 소방헬기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닥터헬기는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도입을 추진해 현재 전국에서 7대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닥터헬기 기능까지 갖춘 다목적 소방헬기 운영으로 교통사고 등 중증 외상환자 발생 시 초동 대응력을 높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촘촘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3호기 소방헬기에 이어, 도입한지 20년이 넘은 1호기 소방헬기도 오는 2023년까지 닥터헬기 기능을 갖춘 새로운 소방헬기로 교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소방헬기는 새 장비 도입으로 응급의료법에서 규정한 12종의 의료장비를 모두 갖추게 됐다. 기존에도 소방헬기가 갖춰야 할 의료장비는 모두 있었지만, 닥터헬기 급으로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기존 소방헬기는 인명구조 및 재난대응을 목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나 내부 공간 부족, 응급의료장비 기준 미충족 등으로 응급환자 이송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진이 소방헬기에 함께 탑승해 출동하는 응급이송체계를 '15년부터 갖춰온 데 이어, 이번 소방헬기 기능 강화로 소방헬기 내에서 수술도 가능해져 날아다니는 응급실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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